Windows History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Sankim입니다.
개인적으로 Windows NT 4.0 이후 뒤에 붙는 이름 즉 Windows 95, 2000, 2003 같은 연도 표기라든지 XP나 Vista같은 이름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출시될 Windows 7은 이름에 번호가 붙었습니다. 7이라는 뜻은 Windows 중에서 주요 7번째 제품이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이번 시간에는 지금까지 지금까지 출시된 Windows의 모습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Windows 1.0 ~ 3.X family ] Windows의 시작..
Windows 1.0 : 최초 Windows 태동
최초 Windows 부팅 화면과 실행 화면
아래 동영상은 Microsoft CEO 스티브 발머가 초기 Windows 모델로 열연 하는 모습입니다. ^^
부팅화면에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Microsoft의 기업 심벌마크가 적용되었습니다.
1.0, 2.0 버전까지도 MS-DOS의 메모리 제한 등을 포함해 여러 한계를 보이며 상업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Windows 3.0
1.0, 2.0에서 보인 MS-DOS의 메모리 한계성을 상당 부분 극복하면서 실재 수백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Windows의 사업성을 보여준 버전입니다.
이때까지 Windows Version은 저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https://www.winhistory.de/vpc/vpc2.htm를 방문 하시면 당시 Windows의 인터페이스를 경험(?)하 실 수 있습니다.
Windows 3.1 - Windows Desktop의 대중성을 알린 3.1
Windows 3.1에서는 버전명만 3.1이지 3.5에 가까운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단기간에 수천만개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Windows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린 버전입니다, 하지만 이때도 MS-DOS 위에서 구동 되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화면에 이상한 단추(아이콘)들을 보고 신기해했던 Windows 3.1, 이것 저것 만져보다 발견한 ‘그림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컴퓨터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에 환호했지만 마우스로는 역부족을 느끼며 바로 전원 스위치를 내려야(:o) 했습니다.
Windows NT 3.1 - Windows 첫 Server, Workstantion 버전 출시 !
1988년 DEC에서 VAX/VMS, RSX-11M, VAXELN을 만들었던 거장 Dave Cutler가 그의 수하(?)들을 이끌고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기면서 1988년 부터 1993년까지 5년의 개발 끝에 완성한 최초 Windows 서버인 Windows NT 3.1이 출시 되었습니다. NT라는 이름은 당시 테스트 중에 사용한 Intel i860프로세서 에뮬레이터 N-Ten에서 유래 했고 최초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버전명이 3.1인 이유는 이전 버전 응용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위해서 3.1로 결정지어졌습니다.(자세한 내용은 ‘Windows NT 3.1을 기억하시나요?’를 참조해 주세요) 현재 모든 Windows Kernel은 바로 이 버전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림에 성능 모니터(perfmon.exe)가 보이는데 최근 버전들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네요 ^^, Windows 7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거라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Windows 3.2
3.1 버전에서 중국어 지원 버전으로 출시된 것으로 알려진 Windows 3.2입니다.
Windows 3.5X family
3.5는 Windows Workstation과 NT를 위한 버전이였습니다. 3.1 버전에 비해 더 적은 메모리로도 설치가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좀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으며 3.51 버전 부터는 큰 메모리 공간을 필요로 했던 Windows 95 상위 응용프로그램들을 문제 없이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Windows 4.X family] 대망의 Windows 95, Windows NT 4.0 출시!
Windows 95(4.0): 그 여름은 뜨거웠다네~
코드명 시카고(Chicago)로 알려졌던 Windows 95, 당시로서는 높은 스펙의 하드웨어를 필요로 했습니다, 당시 MS-DOS를 실행했던 대부분의 하드웨어에서는 Windows 95를 실행 할 수 없었으나 기꺼이 Windows 95를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붐이 일었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 한층 향상된 인터페이스와 함께 Kernel은 이전 Windows가 아닌 NT의 Kernel 구조에 가까웠습니다. 기억해보면 그 해 여름은 미디어에서 한동안 Windows 95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 흘렀고 컴퓨터 학원으로 Windows 95를 배우러 간다는 사람들까지 한마디로 열풍이었네요, 지금도 Windows 95 시작음을 들으면 그때 그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Windows 95 부터 한동안 연도명이 버전명을 대신해 제품 명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Windows NT 4.0: Windows Server의 기틀을 마련하다
제 생업이 된 Windows와 인연이되어 저의 첫 파트너가 된 놈이 바로 이놈이었습니다. 지금은 좀 우스운 이야기지만 이때는 엔지니어 사이에서 “나 NT 100번 깔아(설치해)봤다”는 말로 자신의 내공(?)을 뽐내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Device에 맞는 드라이버(Driver) 찾아서 설치 하는 것도 기술로 인정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 초기에는 파일 공유 서버 용도로 많이 사용 되고 Optionpack과 함께 웹 서버로 많이 사용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indows 98(Windows 4.1) 과 Windows ME(Windows 4.9)
Windows 95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였지만 PnP와 같은 기술은 물론 사용자를 위한 여러 미디어 기술들을 탑재해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98과 ME버전 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ME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기억속에 묻혀버리는 슬픈 운명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비운의 OS라 할까요...
[Windows 5.X family] 21세기 소년들
Windows Professional/Server 2000 (5.0)
21세기와 함께 출시된 2000 제품은 이전 4.x 버전에 비해 커다란 변화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인프라가 된 Active directory를 처음 선보였으며 Windows 클러스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기업에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그때는 NT 도메인 구조만 알고 있다가 Active directory을 구축 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이름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DNS가 있어야 도메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낮설었던것 같습니다. ^^;
Windows XP (5.1)
처음 사용할 때 인터페이스가 낮설었던 Windows XP. 권장 사양이 당시로서는 고사양이였던 128MB이상 메모리가 필요로했으며 호환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 되면서 초기 많은 분들이 설치를 망설이시거나 Windows 9x 제품을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까지는 Desktop 운영체제(Windows 9X)와 NT(Windows Workstation/NT/Server 2000)계열이 서로 다른 Kernel을 가지고 있었으나 Windows XP부터 이전의 Desktop Kernel을 버리고 NT Kernel로 통합하게 됩니다. 한동안 웜이 Windows와 네트워크를 위협하게 되면서 원래 다음 버전(Vista)에 추가될 예정이였던 일부 보안 기능이 서비스팩 2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Windows Server 2003 (5.2)
Windows Server 2000 출시 이후 3년 만에 나온 진정한 Enterprise Server OS! 2003 버전. 현재 시점까지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는 Server OS 입니다. 이전 2000 버전에서 커다른 변화가 있었다기 보다는 2000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보완과 강화가 이뤄진 버전입니다. 이제는 Windows Server 2008에게 영광의 자리를 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indows 6.x family] New Generation
Windows Vista(6.0) - 진화를 거듭해온 New Generation
오랜 기간 Code Name ‘롱혼’으로 알려져 있던 Windows Vista입니다. 초기 Windows XP가 그랬던것 처럼 고사양/호환성등의 이유로 아직 많은 분들께서 Vista로의 전환을 망설이시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앞으로 대세가 될 제품이 될거라 믿습니다). 안전성과 성능 그리고 보안을 위해 대폭 내부 구조를 보강 변경이 이뤄졌는데 저의 엔지니어적인 관점과 경험에서 보았을때 지금까지 Windows 중에 가장 안정된 제품임이 틀림 없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6.0) -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2003년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새 Windows Server! 안전성이나 성능은 물론이고 최근 IT 환경이 필요로하는 기능들을 대거 추가하여 출시되었습니다. GUI를 뺀 명령 프롬프트만 있는 Core 버전과 별도의 Hyper-V를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은 Without Hyper-V Edition까지 동시에 출시 되었습니다. Core 버전을 처음 설치하고 덩그런히 명령창만 보았을때 그 공허함이란... Windows Server 2008에서 winver.exe를 실행해 보시면 ‘버전 6.0 (빌드 6001: Service Pack 1)’이라고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빌드 자체가 Vista에서 출발했으며 Windows Server 2008은 Vista와 동일한 빌드에서 SP1이 포함된 Kernel을 기본으로 탑재하여 출시 하였습니다, 그래서 Windows Vista 서비스팩 1과 동일한 커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Windows 7, Windows Server 2008 R2 (6.1) – 가장 강력한 OS
올해 출시되는 Windows 7과 Windows Server 2008 R2 입니다. 현재 까지 나온 Windows 가운데 사용자 편리성은 물론이고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indows 7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많이 길어 질것 같으니 다음 포스팅으로 순서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비스타 다음에 나왔으니 버전명이 7.0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7.0이 아니라 6.1일 까요? 그 이유는 응용프로그램 호환성 때문입니다, 일부 응용 프로그램 중에는 윈도우의 버전을 확인 하고 설치 하게 되는데 버전이 동일한 6.x대가 아니면 설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를 피하고자 버전을 6.1로 정한 것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Windows 7, 버전이 7.0이 아니고 6.1? {변화된 버전 명기 방식을 알아보자!}를 참고해 주세요.
추가로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역대 Windows 의 시작 화면과 사운드를 모은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대 Windows 로그온화면과 시작사운드 (시작음은 추억을 타고..)
GO! Window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