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알라의 TechED 2007... 번외편 - 올랜도의 Seaworld
Hostway Korea의 박상옥님께서 Pre-Conference를 나홀로 참가하시기 때문에, 저와 김용일님은 오후에 할일이 없었습니다. 이에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근처에 있는 Seaworld Adventure Park로 향했습니다. Seaworld를 선택한 이유는 2편 글에 댓글로 달아주신 서울 중앙 지검의 김후곤 검사님의 추천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Seaworld는 Orlando의 중심에 위치한 하나의 테마 공원입니다. 바다를 주제로 하여, 돌고래, 거북이, Manatee(정말 신기한..), 해룡, 홍학등.. 여러 바다 동물들을 사람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64.95불입니다. Tax까지하면 조금 더 되더군요. 입장 후, 따로 돈을 내는 경우는 바다 동물에게 줄 먹이를 제외하곤 일체 없었습니다. 물론 음식물은 공짜가 아닙니다.
입장 후, 직원들에게 여쭤보니, Seaworld에서 유명한 Shamu Show가 13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뭐부터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바로 Shamu Show를 하는 Shamu Stadium으로 향했습니다.
Shamu가 도대체 누구일까요?
Shamu Show의 주제는 Believe 였습니다. 믿음.. 이라는 테마보다 저는 칭찬이라는 단어가 더 떠오르더군요. 댓글에 김후곤 검사님께서 적어주셨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글월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칭찬과 반복적 연습...을 통해 이렇게 훌륭한 쇼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쇼의 마지막 부분에 한 어린이에게 준비된 선물을 주면서, 고래와 함께하는 시간을 부여합니다. 많은 인원 중에 한 어린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 보신데로, 바로 앞이 수조이기 때문에, 앞에서 4-5열까지는 물세레를 각오해야 합니다. 고래가 기분 좋을 경우, 물을 뒤집어 씌우는 모습... 이 종종 연출되었습니다.
Seaworld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것만은 분명해보였습니다. 비록 주말이었지만, 제시간에 입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더군요.
Shamu 쇼를 관람하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일상적으로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해상 동물들이 있었습니다만, 하나 신기한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Manatee입니다.
멸종 위기의 동물인것 같더군요. 급하게 보고 지나치느라, 설명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만, 1~2년에 한번씩 새끼를 낳고, 이동하는 속도도 무진장 느려서, 혹시 자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싶을 정도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
슬슬 4번째 손님이 오실 시간이 되었네요. 공항으로 모시러 갔다와야 할 것 같습니다. 4번째 손님과의 이야기는 내일 정도부터 포스팅이 될 듯 합니다. 4번째 손님은 닷넷과 BizTalk 분야에서 유명하신 웹타임의 김지연 강사님이십니다. :)
덤으로 펭귄 사진 하나 올려드립니다.
Comments
Anonymous
June 04, 2007
범고래... 길이 7~10m, 몸무게 6~10t이다. 흰줄박이돌고래라고도 한다. 등면은 검은색이고 배면은 흰색이어서 경계선이 뚜렷하다. 눈 위에도 뚜렷한 흰색 무늬가 있다. 큰 등지느러미 뒤에 흰색 또는 회색의 말안장 모양의 무늬가 있지만 없는 것도 있다. 또 배쪽 뒤에도 뚜렷한 흰 물결 모양의 무늬가 있다. 2∼40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며, 큰 입과 튼튼한 이빨로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를 잡아먹는데, 때로 다른 종류의 돌고래나 고래를 습격하기도 하며, 바다표범이나 물개도 잡아먹는다. 범고래 1마리의 위(胃)에서 60마리의 물개 새끼가 나오기도 하였으나 사람을 습격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성숙한 암컷은 3년마다 1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임신기간은 16∼17개월이고, 수유기간은 약 1년이다. 출생시의 몸길이는 2.1∼2.4m, 몸무게는 약 180㎏이다. 난폭하여 바다의 강도라고 일컬어지나, 사육할 경우 지능이 높아 잘 길들이면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리기도 한다. 전세계의 바다에 분포하며, 위도가 높고 먹이가 풍부한 해역에 서식한다.Anonymous
June 04, 2007
참 재미있으시겠네요... 즐거운 경험 되시길 바랍니다. 미나시도 강연을 하나보더라구요.뉴스레터로 아래 내용을 보내왔던데...Commandline으로 윈도우를 콘트롤하는 방법이겠죠.
- If you'll be at TechEd, then I'm doing my "Controlling Windows from the Command Line" talk on Tuesday 8:30 AM in Room S320A, and Thursday 2:45EDT PM, also in Room S320A. Please join me if you're around. 염치 없지만 혹시 참석할 예정이시라면 나중에 노트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꼬알라님의 열정적인 세미나에 감동하고 있는 초보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
Anonymous
June 04, 2007
흐흐~ 가보고 싶은 곳인데.. 대리만족 !! ^^Anonymous
June 04, 2007
ㅎㅎ..샤뮤쇼를 보았군.. 내 추천이 나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다음코스로는 디즈니(childish함)보다는 유니버셜(헐크 등 무서운 놀이기구가 꽤 있음..나는 늙어서 몇개 못타고 온게 후회된다네..)가서 신나게 놀것을 추천함...(Actually, I am afraid that you have enough time to take a rest!)Anonymous
June 04, 2007
우리 아들도 샤무의 물세레를 받기 위해 앞에서 신나게 뛰던 기억이....Anonymous
June 04, 2007
참..티켓을 좀 싸게사려면, 근처에 있는 '대학'내에서 20%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음(혹시 아닐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난 샌디에고에서 '샤무쇼'를 보았는데, UCLA에서 티켓사가지고 갔음...Anonymous
June 04, 2007
댓글 남겨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Kimpro25 형님// 형님덕분에 좋은 체험을 한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영진님// 제가 내일 찾아갈 세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칭찬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타조군// 타조님 :) 해양공원에 홍학이 있던데.. 홍학이랑 타조는 무슨 관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