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속에... 일상적인... 참모습이란?
어제는 아주 특별한 분들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법 기관에 계신 한 분이셨는데, 항상 사법 기관에 계시는 분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가지가 있죠.
딱딱함.. 차가움.. 무서움..
누구든지... 만나봐야 참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의 첫인상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사람의 참모습은 같이 밥도 먹어보고, 술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잘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봐라.. 1박 이상이면 더욱 좋다고...
제 경우도 아주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래서, 많은 오해(? - 혹자는 진실이라고 하십니다만)를 야기하곤 합니다. 어제 그분도 처음엔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그분이 일하시는 곳을 살짝 둘러보니.. 요즘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은 많은 곡해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분 표현을 빌리자면.. 시골 다방 분위기의 쇼파(!), 철제 캐비넷...
오랜만에 옛날 한경 Ketel, Kortel, Hitel시절이야기와 더불어.. 그당시의 동호회 활동.. 삶의 지혜.. 맛있는 저녁.. Bomb까지.. :) 즐거웠습니다.
Comments
Anonymous
April 10, 2007
누군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저도 아시는 그분이시겠죠? ㅋㅋ 조만간 저도 뵐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저도 그 벽을 넘어봐야겠군요.Anonymous
April 10, 2007
:) 짐작이 가시죠? 담에 같이 한번 가시죠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