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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tarter 행사에서 본 Silverlight 5.0[3보] 최종

현지 시간으로 12월 02일 오전 09시 Silverlight Firestarter 행사가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행사지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되었기 때문에 한국 개발자들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참여하고 활발하게 Twitter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1>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The Firestarter 행사

 키노트에는 이번에도 개발 부문 부사장인 스캇 구슬리가 진행했습니다.  키노트에서 이미 Silverlight는 수 많은 방송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충분한 레퍼런스가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으며 SAP에서 Silverlight로 구현한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초기에는 방송사들이 동영상을 스트리밍하기 위한 용도로 먼저 도입했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UI 통합작업에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2> Microsoft 개발부문 부사장 스캇 구슬리

<그림3>SAP의 기업 시나리오 시연

하지만 이 날 발표된 내용은 놀랍게도 Silverlight 5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PDC나 MIX와 같은 대형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버전을 알려왔는데 이번에는 Silverlight를 위한 독자적인 행사를 통해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Silverlight 5에 추가된 기능들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하나 하나 잘 반영하고 있는 생각이 듭니다. 
 Silverlight 5에서도 미디어와 관련된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교육 콘텐츠 업계로 부터 많은 문의를 받아왔던 미디어 재생 속도 제어 기능이 이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재생 속도 제어와 함께 요청 받는 기능인 하나가 재생 속도와 무관하게 음성의 톤을 유지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도 함께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림4>미디어 재생 속도 제어 기능의 시연

미디어 스트리밍의 경우 IIS Media Service를 통해서 원도우폰7과 아이패드에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림5>IIS Media Service 4.0을 이용한 원도우폰7 미디어 서비스

<그림6>IIS Media Service 4.0을 이용한 아이패드 미디어 서비스

하지만 IIS Media Service를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탄력성과 경제성을 함께 가져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즉 짧은 시간안에 폭주하는 트래픽에 대한 미려한 대체방안이 될 수 있으며 또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없이도 미디어 사업이나 혹은 미디어를 포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7>Azure support for IIS Media Service

Silverlight 5에서는 섬세함이 한층 더 강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데이터를 화면에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Data Binding의 경우 간단한 기능이지만 오류가 발생할 경우 현재 툴에 의한 디버깅은 불가능 했습니다만 이번 Silverlight 5 부터는 툴에서 직접 문제를 찾아서 해결 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스타일의 동적은 변화 역시 Data Binding을 통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점도 상당히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WCF와의 연계에서도 WS-Trust를 지원하게 되어서 통신 신뢰성을 100% 담보할 수 있게 되었고 Windows Azure와의 통신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7>향상된 데이터 바인딩

<그림8>WCF & RIA 서비스의 개선점

<그림9> 더 선명해진 글씨와 강력해진 프린터 지원

 또 출력해야 될 내용을 마음데로 목록을 만들었다가 흩트렸다가 하는 Pivot 기능이 기본 런타임에 포함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이제 Full 3D 수준의 랜더링이 지원되고 여기에도 하드웨어 가속이 이용되어서 성능상의 문제가 없이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캇 구슬리를 Full 3D로 제작 인체 해부를 하는등의 데모를 3D 객체로 진행했습니다

<그림10>Pivot 기능의 기본 지원

<그림11>강력해진 그래픽 지원

<그림12>스캇 구슬리를 3D로 구성한 데모

Out of browser도 더욱 강력해 졌습니다. 여러개의 창을 띄울 수 있게 변경되었으며 기업 그룹 정책을 지원하는 등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Out Of Browser의 변화는 웹으로 시작된 Silverlight가 Desktop/Mobile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보입니다.

<그림13>추가된 Out of browser 기능

<그림14>여러 창을 함께 띄우는 것이 지원된다.

<그림15>강력해진 툴

개발툴에서 자동으로 UI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된 것도 놀라운 변화중에 하나 입니다. 일일히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의 시나리오 녹화로 지속적인 테스트/재현이 가능하고 그 과정을 추적하는 할 수 도 있어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ilverlight 5는 아직 시장에 나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HTML5로 인해서 Silverlight가 약화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시기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발표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내년 봄 Silverlight 5 베타 버전이 발표되고 2011년 중에 정식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Silverlight 5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그림16> Silverlight 5 출시 일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