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PC 부팅 속도의 설계
우리는 사용자가 전원을 끌 필요가 없고 온라인 대기 모드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PC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지만 주요 시스템 구성 요소를 업데이트하려면 여전히 재부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이전 글을 통해 새롭게 엔지니어링한 Windows 부팅 경험, 그리고 핵심 부팅 로더를 현대화하고 터치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했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또한 우리는 매우 빠른 부팅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부팅 속도가 너무 빨라서 BIOS로 들어가거나 다른 방법으로 부팅하려는 사람들이 진단 부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점검해야 했습니다.
사용자 경험 팀의 프로그램 관리자 Chris Clark은 이 글에서 놀랍도록 빠른 부팅 경험을 구현하는 설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 Steven
Windows 8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팅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입니다.
너무 빨라서 사실상 부팅을 중단할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Windows 8 PC를 켜면 F2 또는 F8 같은 키 입력을 감지하거나 “Press F2 for Setup” 같은 메시지를 읽을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부팅이 완료됩니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자가 부팅을 중지하고 PC가 이미 예정된 동작 이외의 다른 동작을 수행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빠른 부팅 속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부팅 중지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부팅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PC 부팅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너무 빨라서 중지가 불가능한 부팅 속도
빠른 부팅에 관한 비디오를 못 보신 분들은 이전에 Gabe Aul의 Windows 8의 부팅 시간 단축에 대한 포스트와 함께 게시한 빠른 부팅 관련 비디오를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비디오에서는 SSD를 장착한 랩톱이 7초도 안 돼서 부팅을 완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하드웨어가 없어도 빠른 부팅이 가능하지만 빠른 부팅은 새로운 PC의 특징입니다. 기존 하드웨어도 부팅 시간이 많이 단축되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PC에서는 BIOS(BIOS 로고 및 부팅 시 표시되는 일련의 메시지) 자체가 상당한 시간을 요구합니다. 물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SSD 역시 부팅 속도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합니다.
전체 부팅 과정이 7초 만에 끝난다면 부팅 시퀀스를 구성하는 각 부분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인식할 수도 없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부팅을 중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팅 과정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대부분의 옵션은 처음 2-3초 안에 모두 지나갑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Windows를 최대한 신속하게 부팅할 뿐입니다. 2-3초에 불과한 이 짧은 시간 안에 펌웨어 초기화 및 POST 시간(2초 미만), Windows 부팅 관리자가 다른 부팅 경로를 감지할 수 있는 시간(200밀리초 미만)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시간은 계속 짧아질 것이며, 이미 지금도 과거와 같이 부팅을 중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Windows 팀에서 이러한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느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F8 동작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Windows 95 이후의 기존 버전에서는 부팅이 시작될 때 F8 키를 눌러 고급 부팅 옵션 메뉴에 액세스할 수 있었습니다. 이 메뉴에 들어가면 안전 모드, "드라이버 서명 적용 사용 안 함" 등의 유용한 옵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최초로 사용하던 PC를 Windows 3.1에서 Windows 95로 업그레이드할 때, F8 키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문제를 해결하고 Windows 95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Windows 8에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면서 Windows가 F8 키 입력을 인식하여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축소되었습니다. 우리는 SSD 기반 UEFI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F8 메뉴”를 열 수 있는 시간이 200밀리초를 넘지 않습니다. 손가락이 아무리 빠른 사람이라고 해도 200밀리초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F8 키를 계속 누를 수밖에 없습니다. 복도를 걷고 있는데 사람들이 F8 메뉴를 열기 위해 미친 듯이 키보드를 두드리던 소리가 떠오르는군요. 그나마도 수없이 많은 재부팅과 키보드 연타 이후에 가까스로 F8 메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내부 연구를 통해 가장 손이 빠른 사람이라고 해도 키 반복 입력 간격이 250밀리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 사람조차 200밀리초라는 시간을 잡아내는 것은 순전히 운에 달렸습니다. 가까스로 이 짧은 시간을 잡아낸다고 해도 많은 시간이 낭비되고 손가락 통증에 시달려야 하며, 키보드를 미친 듯이 두들기는 모습은 그리 아름답지 않은 광경입니다.
우리가 F8 키에서 본 문제는 부팅 과정에서 누를 수 있는 다른 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Windows 8 Developer Preview 버전에서 F8 키를 누르면 복원, 복구 및 고급 부팅 옵션 전체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다른 키는 디버깅 사용, 드라이버 서명 적용 사용 안 함 등의 개발자 중심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PC에는 POST 동안 펌웨어에서 사용되고 메시지를 통해 해당 정보가 제공되는 추가 키 입력이 있습니다. “Press F2 for Setup” 또는 “Press F12 for Network Boot”가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정보가 표시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POST가 끝납니다. 따라서 POST 시작과 동시에 키보드를 누른다고 해도 이미 POST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펌웨어가 키 입력을 감지할 수 없습니다. 일부 장치에서는 그러한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러한 키 입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는 키 입력에 의존하여 중요한 부팅 중지 기능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키 입력을 사용할 시간이 없습니다.
문제점 정의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문제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개발자, 테스터 및 프로그램 관리자가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여 커널의 가장 깊은 부분에서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까지 모든 것을 검사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가장 먼저 공학적 문제에 접근하였고, 부팅 과정의 키 입력에 의존하는 상황 및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Windows 8의 각 시나리오에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했습니다.
다음은 이러한 목록에서 추출한 몇 가지 주요 시나리오입니다.
- Windows가 올바르게 부팅되더라도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USB 드라이브 같은 대체 장치에서 부팅하거나, 펌웨어의 BIOS 설정 옵션으로 이동하거나, 별도의 파티션에 있는 보호되는 Windows 복구 환경 이미지의 도구를 실행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Windows 개입 없이 F2 또는 F12 같은 펌웨어별 키(또는 잘 기억나지 않는 다른 키!)를 사용하여 이러한 시나리오를 완료했습니다.
- 문제가 발생하여 해결해야 하거나, 방금 발생한 일을 취소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Windows는 PC를 복구하고, 시스템 복원을 사용하여 복원 시점으로 되돌리고, 사용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수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이러한 상황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부팅이 시작되면 F8 키를 눌러 Windows 부팅 관리자를 통해 이러한 문제 해결 옵션에 액세스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 시작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오류를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부팅 프로세스는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지만 나중에 로드된 구성 요소에 오류가 있으면 사실상 Windows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설치된 드라이브가 손상될 경우 로그인 화면이 로드될 때마다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구세대 하드웨어에서는 F8 등의 키 입력을 통해 부팅을 중지하고 충돌하는 구성 요소가 로드되기 전에 적절한 복구 옵션에 액세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방법으로 부팅을 중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으며 Windows 8에서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우리는 개발자들이 Windows 내부 및 외부에서 주로 사용하는 특정 시작 옵션을 설정해야 했습니다. 이전에는 부팅이 시작되면 F8 등의 키를 눌러 이러한 옵션에 액세스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발자 중심 옵션은 여전히 중요하며 드라이버 서명 적용 사용 안 함, "맬웨어 방지 보호 조기 실행" 및 기타 옵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중한 주요 디자인 원칙 중 하나는 우리 솔루션이 Windows 8의 나머지 영역과 잘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부팅 옵션 간에 차이점보다는 비슷한 점이 더 많으며 Windows 내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반대 방향에서 살펴보자면, 사람들은 Windows 구축 방식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아도 어디로 이동해야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Windows가 “알아서 작동”하기를 원했습니다.
3개의 솔루션이 통합된 경험
우리는 결국 3개의 솔루션을 결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즉, 3개의 솔루션을 결합하여 통합된 경험을 구현하고, 키 입력을 통해 부팅을 중지할 필요가 없는 시나리오를 찾았습니다.
- 우리는 모든 옵션을 단일 메뉴(부팅 옵션 메뉴)로 합쳤습니다. 부팅 옵션 메뉴에는 모든 문제 해결 도구, Windows 시작을 위한 개발자 중심 옵션, 펌웨어의 BIOS 설정에 액세스하는 방법, USB 드라이브 같은 대체 장치로 부팅하는 간단한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우리는 PC의 Windows 부팅을 방해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부팅 옵션 메뉴를 불러오는(매우 견고하고 유효성이 검증된 환경에서) 장애 조치 동작을 만들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는 Windows 또는 부팅에 아무 문제가 없을 때에도 부팅 옵션 메뉴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간단한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메뉴 및 옵션은 “부팅을 중지”하지 않고 훨씬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의도적인 방식으로 트리거됩니다.
이러한 각 솔루션은 주요 문제점의 각 측면을 해결하는 동시에 하나로 뭉쳐 통합된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모든 부팅 옵션을 포함하는 단일 메뉴
부팅 옵션 메뉴의 핵심 비전은 Windows 8 PC의 시작 동작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옵션을 단일 위치에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게시한 새롭게 엔지니어링한 Windows 부팅 경험 글에서 이 메뉴의 각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 글에는 부팅을 구성하는 여러 서피스에 걸쳐 터치 조작, Windows 8 시각 요소 및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부팅 메뉴에서 변경된 사항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UEFI 기반 PC 중 하나의 부팅 옵션 메뉴 스크린샷입니다.
이전에는 USB 드라이브나 네트워크 같은 대체 장치로 부팅하려면 키 입력을 사용하여 부팅을 중지해야 했습니다. Windows 8 UEFI 기반 펌웨어가 있는 지금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부팅 메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장치의 부팅 옵션 메뉴에는 이 기능을 바로 제공하는 “장치 사용” 단추가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이 기능이 다른 부팅 옵션과 나란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부팅 시 키를 입력하지 않고 부팅 옵션 메뉴 자체로 이동할 수 있다면 Windows는 더 이상 키 입력을 통한 부팅 중지 없이 대체 장치에서 부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메뉴에 UEFI 펌웨어의 BIOS 설정으로 바로 재부팅할 수 있는 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이 기능을 지원하는 Windows 8 UEFI 하드웨어만 해당). 기존의 하드웨어에서는 BIOS 설정으로 들어가는 설명이 “Press F2 for setup” 같은 메시지로 POST에 표시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메시지는 어떤 UI보다도 오랫동안 PC에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Windows 8 이전에 제작된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이 메시지가 표시될 것이며 계속 작동할 것입니다. 이러한 장치는 POST 과정이 수초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Windows 8 UEFI 기반 PC는 POST 시간이 짧아서 키 입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UEFI 기반 기능에서는 이 옵션이 부팅 옵션 메뉴에 있습니다. 이 메뉴의 다른 항목을 살펴본 후, 우리는 PC를 재부팅하는 단추를 "문제 해결" 노드 아래의 UEFI 펌웨어 BIOS 설정에서 "고급 옵션" 그룹 내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의 비 UEFI 장치의 간략한 소개: Windows 8 이전에 제작된 기존 하드웨어는 펌웨어 설정으로 부팅, 장치로 직접 부팅 등 새 UEFI가 제공하는 메뉴 기능이 없습니다. 이러한 장치의 펌웨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Press F2 for Setup” 같은 메시지를 사용하여 POST 화면에서 이 기능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존 장치는 Windows 8 PC가 2초도 안 돼서 POST를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POST에서 키 입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은 모든 Windows 8 장치(UEFI 기반 및 비 UEFI 기반 모두)에 나타납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Windows 시작 설정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추가 기능은 통합된 부팅 옵션 메뉴를 통해 개발자 중심 Windows 시작 옵션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전에는 부팅 동안 별도의 키 작업이 필요했던 시나리오를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에는 안전 모드와 기타 여러 옵션 외에 "드라이버 서명 적용 사용 안 함" 및 "디버깅 모드"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이러한 옵션의 정보 페이지를 확대한 그림입니다.
부팅 옵션 메뉴는 Windows 8 PC의 시작 동작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옵션을 관리하는 단일 위치를 제공합니다. 여러 옵션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부팅 옵션 메뉴는 이러한 관련 항목을 관리하는 익숙하고, 통합되고, 편리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부팅 옵션 메뉴 자체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Windows 시작 설정 변경, UEFI 펌웨어의 BIOS 설정 입력, USB 드라이브로 부팅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 더 이상 키 입력을 사용하여 부팅을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
Windows 8 PC에서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해야 하는 2가지 주요 상황이 있습니다. 첫 번째 상황은 무언가 잘못되어 PC를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복구 작업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다음 단원에서 설명할 두 번째 사례는 잘못된 것은 없지만 시작 동작 또는 펌웨어 구성을 변경하고 싶거나 다른 장치에서 부팅하려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사례의 경우 무언가 잘못되어 복구가 필요합니다. 이전 모델의 PC 하드웨어에서는 부팅 동안 여러 키 중 하나를 눌러 문제 해결 단계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Developer Preview 버전의 옵션은 Shift+F8, F8 그리고 F2 또는 F12 같은 펌웨어별 키(PC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음)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각 키는 궁극적인 복원을 위한 문제 해결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모든 옵션을 단일 부팅 옵션 메뉴에 통합하면 여러 옵션을 사용하기 위해 여러 키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문제가 있어서 Windows 시작을 완료할 수 없을 경우, 부팅 옵션 메뉴가 자동으로 로드되도록 하여 마지막 남은 키 입력까지 제거했습니다.
Windows 8에서는 이 장애 조치 동작을 통해 PC의 Windows 로딩을 방해하는 문제가 있을 경우 부팅 옵션 메뉴로 바로 이동됩니다. Windows 부팅이 완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PC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 장애 조치 동작이 수행됩니다. 설치된 드라이버가 손상되어 기본 로그인 화면이 완전히 빈 상태로 표시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Windows는 화면이 비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화면을 보는 사람은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중 부팅을 통해 이 현상을 알고리즘적으로 감지하여 Windows 복구 환경(WinRE)의 부팅 옵션 메뉴로 바로 부팅됩니다. WinRE의 원본 이미지는 기본 Windows 설치와 별도로 보관되는 드라이버 및 파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부팅 옵션 메뉴에서 문제 해결을 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 동작으로 인해 Windows가 Windows RE의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2번 연속해서 발생하는 경우로 제한하면 이 확률을 낮출 수는 있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부팅 옵션 메뉴의 첫 번째 위치에 계속 단추를 배치했습니다. 실제로 사용자의 Windows 8 PC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 이 단추를 사용하여 부팅 옵션 메뉴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용성 실험실에서 이 옵션 메뉴가 갑자기 나타나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계속 단추는 그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했으며 양성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경로를 제공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Windows 8이 특정 문제에 대해 훨씬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부팅 시퀀스 자체가 완료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다시 시도합니다. 두 번째 시도까지 실패하면 Windows RE가 자동으로 로드되어 특수한 시작 복구 도구를 실행합니다. 이 도구는 부팅 프로세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도록 특수하게 설계되었지만, 시작 복구 도구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부팅 옵션 메뉴 내에서 다른 모든 문제 해결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경로가 제공됩니다.
이러한 자동 감지 동작은 심지어 Windows 자체가 올바르게 로드되지 않는 경우에도 Windows 내의 복구 및 복원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키를 누르거나 별도의 작업이 없어도 필요할 때 Windows RE가 자동으로 로드되므로 부팅 옵션 메뉴 자체의 문제 해결 도구를 사용하여 PC를 복구 및 복원할 수 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도 사용자가 원할 경우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Windows 내에서 부팅 옵션으로 간단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하더라도 메뉴의 여러 옵션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 장치로 부팅하고, 펌웨어 구성을 변경하고, 개발자 중심 Windows 시작 설정을 변경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원한다면, 완전하게 작동하는 Windows 8 내에서 논리적으로 합당한 방법으로 간단하게 부팅 옵션 메뉴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한 가지 방법을 만들고 그 방법에 최고의 기능을 부여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더라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기본 방법으로 특정 작업을 처리하기로 선택했으면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용 시나리오에 대해 기본 방법을 설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기본 방법을 통해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기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만 아니라면 기본 방법만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기본 방법에 2개의 경로를 추가했습니다. 하나는 모든 필수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Windows 구성 요소와 일관된 패턴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팅 옵션으로 이동하는 기본 방법은 PC 설정의 일반 탭에 있는 고급 시작입니다. 설정 참을 사용하거나 시작 화면에서 부팅, 시작, 안전 모드, 펌웨어, BIOS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여 PC 설정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반 탭에는 부팅 옵션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지금 다시 시작 단추가 있습니다. 이 화면에 표시되는 설명은 사용자의 Windows 8 PC에서 사용 가능한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따라 동적으로 표시됩니다.
고급 시작 아래에 있는 지금 다시 시작 단추를 누르면 완전히 작동하는 시스템에서 부팅 옵션으로 이동하는 기본 경로가 시작됩니다. 시스템에서 정상적인 재시작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Windows가 종료되고 재시작 과정을 시작하여 POST로 넘어가기 직전에 전체 프로세스가 일시 중지되고 부팅 옵션 메뉴가 서서히 표시됩니다. 종료/재시작 시퀀스에서 UI가 나타나는 마지막 지점입니다. 우리는 이 중간 지점에서 재시작 프로세스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PC가 다른 POST로 넘어가기 전에 사용자가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POST가 시작되기 전에 원하는 부팅 옵션을 선택하여 두 번째 재시작 또는 두 번째 POST를 거치지 않고 펌웨어 설정 또는 장치 부팅(선택된 경우)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이 메뉴를 사용하여 보조 Windows 운영 체제로 신속하게 부팅할 수도 있습니다. Windows가 재시작 시퀀스를 일시 중지하고 부팅 옵션 메뉴를 표시하기 때문에 보조 OS로 부팅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보다 더 빠른 액세스를 위해 종료 메뉴 내에서 부팅 옵션 메뉴에 액세스하는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다시 시작을 클릭하면 Windows 8이 PC 설정 내에서 고급 시작을 클릭한 것과 똑같은 이벤트 시퀀스를 시작합니다. Windows 8의 어느 위치에서나 설정 참을 사용하여 종료 메뉴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여 부팅 옵션 메뉴로 즉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비디오를 보시면 이 명령의 위치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Windows 7에서 했던 것보다 훨씬 쉽게 마우스를 일직선으로 움직여 이 옵션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종료 메뉴에 Shift+다시 시작 옵션을 추가한 이유는 PC에 로그인한 사람이 없더라도 부팅 옵션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팅에서 키 입력이 가능한 기존 하드웨어 모델의 경우 실제로 PC에 접근한 사람이 키를 눌러 부팅을 중지하고 부팅 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유지하기 위해 PC를 사용 중이지만 로그인하지 않은 사람이 부팅 옵션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해야 했습니다.
PC에 로그인한 사람이 없어도 언제나 로그인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료 메뉴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합니다. 또한 Shift+다시 시작은 같은 메뉴의 다른 항목에서 Shift를 사용하는 패턴과 잘 어울립니다. 로그인한 사용자와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그 밖의 다른 여러 위치에도 종료 메뉴가 표시됩니다. 이러한 모든 위치에서 Shift+다시 시작 동작이 똑같이 작동합니다. 우리는 종료 메뉴가 어디에 나타나든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종료 과정에서 부팅 옵션 메뉴를 트리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으며, 이 방법은 명령 프롬프트에서 수행됩니다. 우리는 shutdown.exe에 새 플래그 /o를 추가했습니다. /o 플래그는 반드시 /r(다시 시작) 플래그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체 구문은
Shutdown.exe /r /o입니다.
우리는 Windows를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새 플래그를 shutdown.exe에 추가했습니다. 모든 사용자가 Shutdown.exe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용하는 사용자는 Shutdown.exe를 통해 종료 관련 작업 전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Chris 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