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A 로 만든 게임들과의 만남 - 이매진컵 게임개발 부문 2회전에 진출한 한국팀들
이매진컵 게임개발 부문은 올해처음 신설된 부문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개발 툴인 XNA Studio 를 이용하여 주제에 맞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것이 그 미션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총 105팀이 1차 심사를 거쳐 2차라운드에 진출해 있고 한국에서는 그중 7개 팀이 진출해 있는 상태 입니다.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산업으로서 또 엔터테인먼트로서 확실히 자리잡고 있고 또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2차 라운드 진출팀이 상당히 많아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매진컵 게임개발 부문 2차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7개팀중 5개팀을 만날 수 있었던 `이매진컵 게임개발 부문 2차라운드 진출팀을 위한 워크샵` 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목적은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보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 및 게임개발업체 전문가로부터 평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최종 제출물 개발에 도움을 주는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5월 2일까지 완성된 작품을 개발하여야 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잘 듣고 자신들의 작품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XNA 전문가이신 강성재 과장과 강상진 R&D 선임연구원, 그리고 게임개발자 협회의 이승훈 이사, 게임개발 스튜디오 Dyson 의 PM 김정현 님과 개발자 최흥배 님께서 참여해 주셔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그럼 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볼까요? 사진 화질이 안좋고 파워포인트로만 발표한 팀이 있어서 실제 게임화면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게임의 내용들은 너무나 재미있었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잘 전달하였습니다.
1. Purple Cow 팀
청강문화 산업대학 팀으로 클린건을 사용하여 바다의 플랑크돈을 제 거적조를 없애는 액션 퍼즐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2. Mong 팀
아주대학교 팀으로 환경이 오염된 외계행성에서 오염의 근원을 물리쳐 행성의 환경을 되살리는 미션수행 게임 Voyager 를 만들었습니다.
3. Melody #2 팀
청강문화 산업대학 팀으로 도시의 오염된곳에 가서 주어진 퍼즐 미션을 수행하여 도시를 정화시키는 게임을 개발하였습니다.
4. GOMz 팀
아주대, 성균관대, 한양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환경이 오염된 공간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취득하여 공간을 정화시키는 게임 Clean Up 을 발표하였습니다.
5. DevRunner
인터넷으로 팀원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으로서 서로 잘 모르던 친구들끼리 모여 함께 열심히 게임개발을 하고 있더군요. 이매진컵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캐릭터가 다양한 종류의 환경오염을 없애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퍼즐 액션 게임 Project Unknown 을 개발중입니다.
이외에 2차라운드에 진출한 청강문화 산업대학의 Melody #1 팀과 홍일대학교의 Wonder 84.5 팀은 학교사정으로 워크샵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을것이라 기대됩니다.
아직까지 학생들의 작품들은 미완성이며 앞으로 남은 1개월동안 학생들은 자신들의 게임을 업그레이드 시켜 2차 라운드에 제출하겠지요. 실제 마음속에서만 그려오던 상상의 날개를 게임을 통해서 현실로 만드는일... 너무나 의미있고 멋진일 같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대회에 진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친구가되고 또 남보다 먼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완료한다는것... 그것은 너무나 멋진 경험이고 여러분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남은기간 열심히 노력하여 꼭 세계대회에 진출하는 팀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Anonymous
April 17, 2008
안녕하세요.^^ 와 학생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게임 해보고 싶네요.ㅎAnonymous
April 20, 2008
내년에는 대전대에서 게임개발부문에 참가할 팀을 기대하겠습니다~~ ^^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