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Screenshot 평가들을 보다가[20080408]
Paul Thurrott's SuperSite for Windows Windows 7 Build 6519 Screenshot Gallery
여느때 (이전 98/XP/Longhorn/BlackComb/Vista등 스샷이 처음 공개되었을때)와 마찬가지로 네거티브한 내용의 평가들을 꽤 많이 보게 됩니다 - 혹은 제가 그런 글들을 더 많이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또 당연한 것이 해당 스샷을 보면 Vista와 거의 동일합니다. 몇가지 추가된 기능들이 보이는 것 이외에는 말이죠. 물론 글에도 이후로 앞으로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겠느냐고 적고 있습니다만 어디 웹에서 그림만 보고 평가하는 것이 적겠습니까.^^
그것을 보고 Windows 7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우스운 일이겠죠. 엄청나게 많은 기능들이 한 빌드로 모두 모아지는 시점은 사실 많지 않고 그 시점에 그 수많은 내용들이 합쳐진 빌드가 되는 것도 기다려야하고 또 최소한 베타 정도는 되야 쓸만하고... 이전에 그런 것을 봐오면서도 어쩌면 이렇게 학습효과가 없이 매번 똑같은 이야기들을 하는지. 게다가 지금은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비스타(혹은 롱혼서버)가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Windows Timeline 참조), 이전 주기와 비교해보면 개발 엔지니어링 상태 또한 얼마나 나갔을까요(뉴스사이트들에 의하면 M1이라고). 한마디로 Vista 스샷을 보여준 것이나 마찬가지 수준이겠죠. (저도 부서가 달라서 Window 7의 내용에는 접근이 제한되어있지만, 그래도 UI와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미리 볼 수 있었는데 그 시점에서도 당연히 저 스샷과는...)
아무튼 Windows 7이건 혹은 다른 회사의 다른 어떤 제품이건 똑같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제품으로 여러가지 가쉽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재미난 대화거리지만, 최소한 IT 업계에 종사하시는 혹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관여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와 같은 정도는 낚시로 잘 구별하고 가쉽을 잘 즐길 줄 아는 것이 더 영양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하나, 저도 출시일은 모르지만서도 아무튼 며칠전 빌게이츠 회장이
"Sometime in the next year or so we will have a new version."
라고 한 말을 두고 혹여 내년을 가리킬 수도 있다고 한 기사가 앞으로 "1년정도 안에"로 둔갑하기도. 이런 둔갑은 자주 봅니다만, 혹여 의심이 가면 원본출처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전에 cnn인가의 투표에 underdog이라는 말을 누군가 엉터리로 번역해서 와전되어 해프닝이 있던 적이 기억납니다.
그냥 밤늦게 잠이 안와 적어봅니다.^^
Comments
- Anonymous
April 10, 2008
크크.. 역시 와전된 뉴스기사였네요. 롱혼도 처음에 참 루머들이 많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