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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과 실버라이트

8월 22일 오후 1시, 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일전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MSDN 세미나를 진행해야 했던 MSDN 팀, KBS 사이트에 접속해서 실시간 중계를 연결했었습니다.

KBS에서는 올림픽에 맞춰 실버라이트를 적용한 올림픽 생중계와 VOD 서비스를 오픈했답니다.

미국내 올림픽 방송 독점 중계권을 가진 NBC의 웹사이트에서도 역시 실버라이트로 전 중계를 서비스 했었다지요.4억 5천만 페이지 뷰라니. 저처럼 업무하다말고 올림픽 중계 본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휴가 시즌도 끝나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니 다시 열공모드로 돌아가야 하려나 봅니다.

KBS와 NBC 올림픽 방송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 자료가 있어 요약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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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올림픽 효과와 실버라이트 효과를 모두 맛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인터넷 동영상 중계는 극한의 웹 UX 미디어 서비스의 효과를 실제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각 방송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생중계 서비스 및 관련 정보와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 웹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특히 KBS 올림픽 섹션의 일간 방문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KBS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생중계를 위해 자사의 웹 서비스에 실버라이트 기술을 도입하고,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VOD를 통해 주요 경기의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시간 전송은 500K로 제공 됐으며, VOD는 500K에서 2M 고화질까지 제공해 이용자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했으며, 2M 고화질의 풍부한 영상을 통해서는 스포츠 영상의 박진감과 현장감을 실감나게 전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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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베이징 올림픽 생중계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널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으로 TV채널과 스포츠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 등이 동시에 제공됐다. 또한 기존 영상과는 달리 영상 영역에서 인터렉티브성을 제공한다는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밖에도 기존 채널과 하이라이트 채널간 전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관심 유도를 통해 양방향성 영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올림픽의 감동을 더했다.

실버라이트를 통해 웹에서의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KBS의 웹사이트는 8월 5일에 비해 일주일 뒤인 12일에는 방문자 수가 무려 213% 늘어났으며 12일 하루 동안 203만 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 랭키닷컴 제공)

NBC, 실버라이트로 신기록 세우다

해외의 경우, 2008 베이징올림픽의 미국 내 방송 독점권을 보유한 미국의 NBC 방송사(NBCOlympics.com, https://www.nbcolympics.com)도 이번 올림픽 중계를 위해 온라인 동영상 플레이어에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를 도입해 ‘실버라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올림픽 기간 동안 개별 접속 2500만, 비디오 스트림 접속 2200만, 그리고 4억 5600만 페이지 뷰를 발생시키면서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다.

NBC와 협력한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실버라이트 2.0을 적용 MSN 웹사이트에서 올림픽 경기를 서비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사이트에서 초당 2.3테라바이트를 소화할 수 있게 구성해 개막 후 이틀 동안 NBC와 MSN 웹사이트를 통해 1억 3260만 페이지 뷰를 발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즉, 두 웹사이트를 통해 경기를 본 횟수가 약 1억 3천만번에 달한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 개막 당시 이틀 동안의 집계된 페이지 뷰가 1,790만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약 7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체 베이징 올림픽과 아테네 올림픽 개막 후 5일 동안을 비교한다면, 총 페이지 뷰는 98%, 일일 평균 접속자 수는 479%, 비디오 스트림 접속 수는 812%가 증가한 수치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서 최소 4천만 명 이상이 NBC 사이트를 방문해 올림픽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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