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Server 2012, DHCP 영역 복제를 통한 고가용성
저번주, 5일은 외부 교육 진행 관계로 별도의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Windows Server 2012 런치가 다가옴에 따라, 조기 도입사, 파트너, 고객 분들에 대한 교육이 준비되고 있기에, 별도의 공지 메일을 잘 확인하셔서, 적절한 교육에 참가해보시는 것도 어떠실까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인프라에 대한 IP 주소를 부여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이 있습니다. IP에 대한 중앙 관리를 위해 DHCP 서버를 구축하고, 해당 정보를 이용하여, 운영을 하게 되죠.
언제나 중앙 관리에는 양면이 존재합니다. 해당 서버가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전체적인 문제가 된다는 점이 이에 해당되고 이를,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 SPOF)라고 부릅니다.
DHCP 서버에 대해서는 장애 발생에 대한 처리를 두가지 형태로 처리했습니다.
- 장애 조치 클러스터(Failover Cluster)
- DHCP 영역(Scope)에 대한 적정 비율(80:20, 60:40)의 분리(Split)
클러스터링의 경우에는 공유 저장소를 사용하기에, 별도의 구성 중복없이 장애 조치가 가능하지만, 클러스터링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운 포인트였고, 분리를 통한 구성은 영역 정보에 대한 동기화(Sync)가 안되므로, 영역 정보에 대한 일관성(Integrity)가 떨어졌습니다.
Windows Server 2012의 DHCP에는 영역 복제를 통해 장애 조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역을 여러 서버간 복제를 해놓고, 이에 대해 부하 분산 모드(모든 서버가 운영되고, 먼저 응답하는 서버가 우선), 또는 활성/대기 모드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영역에서 장애 조치 구성을 선택하면, 마법사가 시작됩니다.
복제 파트너를 선택하면, 여러 DHCP 서버의 운영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관계 설정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두 서버간 사용할 공유 암호, 그리고 모드, 비율 등을 선택하면, 손쉽게 양 서버간 복제를 설정해주죠.
이후 복제 관계내 들어간 서버간은 영역 정보 및 임대 정보를 상호 복제하여, 최신의 데이터로 유지되며, 하나의 서버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타 서버에서 장애난 서버의 여러 정보를 그대로 가진 채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12 Hyper-V에서도 살펴보았지만, Windows Server 2012는 클라우드 속성중 중요한 일부분인 Always Up(항상 서비스 가능)을 위해, 다양한 고가용성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해놓았고, 이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DHCP 복제 역시 이에 해당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프라 전체에 대한 IP 정보(DHCP, DNS, NPS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인 IPAM(IP Address Management)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