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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위한 플랫폼, Windows Live Service (1)

안녕하세요. 준서아빠 김대우 입니다. Open API, Mashup / Programmable Web이라고 알려진 서비스들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Live Service”에 대한 준서아빠의 단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준서아빠 블로그와 훈스닷넷(https://www.hoons.kr)의 Windows Live 카테고리로 기고되는 글입니다. 그럼 준서아빠가 생각하는 Windows Live Service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는 전체 4회를 예상하고 있으며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해 드리는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위한 플랫폼, Windows Live Service 소개.
2. 다양한 Windows Live Service들에 대한 소개와 사례
3. Windows Live Service를 이용한 솔루션 개발 방안
4. 내일의 Windows Live Service와 마이크로소프트의 S+S

첫번째,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해 드리는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위한 플랫폼, Windows Live Service 소개 입니다.

1. LIVE.COM은 포털이 아닙니다.
어라?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털이 두개네? MSN.COM이랑 LIVE.COM? LIVE.COM는 뭐지?
아마도, MSN.COM이라는 포탈은 윈도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가 보셨을 겁니다. 윈도우를 설치하시고 처음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웹 브라우징을 실행하면? 바로 https://msn.co.kr 사이트로 한번, 이동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국내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나 다음으로 가셔서 여기를 시작 페이지로 변경해 놓으실 겁니다. 네, MSN.COM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LIVE.COM은 뭘까요? https://www.live.com 여기 인데요. 웬지 국내 포털 같지는 않고 뭔가 “썰렁~”한 검색창만 보입니다. 검색을 수행해 보시면, 결과는 어떠십니까? 결과가 나오긴 합니다만, 국내 포털처럼 아기자기한 맛이나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기 보다는 웬지 검색 본연의 모습만을 보여 주는 것 같다… 라는 느낌입니다. 네,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지금 명확한 한가지는, “MSN.COM은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이 맞지만 LIVE.COM은 포털이 아니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LIVE.CO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Live Service들이 조합되어 상호작용하며,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하나의 거대한 “샘플” 웹사이트 입니다.
LIVE 웹사이트, 웹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포털이 아니면 정체가 뭡니까?

우리는 개발자 입니다. 우리는 응용프로그램을 어떤 형태로 개발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텍스트를 받는 뭔가를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TextBox 컨트롤을 이용해 우리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TextBox의 내부 구조를 잘 모르지만, 텍스트를 어떻게 프로그래밍적으로 읽고 다른 함수 등에 전달하는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TextBox와 같은 여러 구성요소(컴퍼넌트)가 조합되어 응용프로그램이 생성 되는 구조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건 어떨까요?

- 전세계의 위성지도나 도로지도를 TextBox처럼 나의, 우리 회사의 응용프로그램에서 이용 할 수는 없을까요?
- 네이버라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잘 만들어진, 지식 검색 서비스를 TextBox처럼 우리 회사의 응용프로그램의 일부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 다음이라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카페의 게시글을, 우리 회사의 그룹웨어나 우리 동호회 커뮤니티의 일부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 아니, 아예 온라인 게임처럼, 전세계 지도를 3차원으로 표현해 우리 회사의 솔루션의 일부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도록 할께요. Windows Live Service는 TextBox와 같은 구성요소(컴퍼넌트)의 집합이고, 다양한 개별 서비스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다양한 형태로 상호작용 가능한 잘 만들어진 서비스들의 집합입니다. 그렇다면, https://www.live.com 은 어떤 녀석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Windows Live Service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지고 구현해 다양한 기능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개발자를 위한 거대한 “샘플” 웹사이트로 보셔도 좋습니다. 흥미롭게 보실 부분은 “모두가 유기적으로 동작한다”라는 부분일 것입니다.

3. Windows Live “Service”와 “응용프로그램” 그리고, Open API와 매쉬업.
“서비스”라는 키워드가 약간 생소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Open API, Web API, 매쉬업, 프로그래머블 웹과 차이는 뭔가요? 그리고, Windows Live Messenger(메신져)나 Windows Live Writer같은 녀석들도 있는데, 이것도 “서비스”라는 말씀인가요?

Open API나 Web API는 용어의 차이지 개념적으로는 같은 녀석들입니다. 네, 우리가 이해하는 “서비스”와 “Open API”, “Web API”는 같은 의미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쉬업(Mash-up)이나 프로그래머블 웹(Programmable Web)은 약간 다른 개념으로 서비스나 Open API들을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나 솔루션을 만드는 작업을 매쉬업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구요. 프로그래머블 웹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웹을 통해 제공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프로그래밍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블 웹이라는 용어도 종종 사용됩니다. Windows Live Messenger “응용프로그램”도 말씀 주셨는데요, 이녀석들은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응용프로그램 입니다. Live가 붙은 이유는? Live Service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들과 응용프로그램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응용프로그램은 보통 “Windows Live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글들을 통해 “서비스”에 우선 초점을 맞추게 될겁니다. 준서아빠는 Live Service의 서비스 키워드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는 마지막 4회 포스트인 “소프트웨어 + 서비스”에서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Windows Live Service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이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손에 잘 잡히지가 않네요. 실제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네, 역시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은 눈으로 직접 보시는게 빠르실 것 같습니다. 여러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지도 서비스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바로 앞에서 Live 웹사이트가 개발자를 위한 거대한 “샘플”웹사이트라고 표현해 드렸으니, 이곳의 지도 서비스를 소개해 드릴께요. 시작하시면 좋을 곳은 바로, https://maps.live.com/ 입니다.

화면1. Windows Live Virtual Earth

조금 쌩뚱~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Virtual Earth를 여러 번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짧게 동영상을 촬영 했으니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동영상1. Microsoft Windows Live Virtual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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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간단히 Windows Live Virtual Earth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기능들을 확인해 보셨을 거에요. 앞에서 Windows Live Service는 TextBox같은, 우리의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구성요소 같은 녀석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어떤게 “서비스”일까요? 왼쪽 메뉴의 관심 장소 찾기인 레스토랑 찾기? 위쪽의 2D, 3D로 적혀 있는 메뉴구조? 아닙니다. 이 Virtual Earth 서비스의 실체는 “사진”과 “지도” 이미지 서비스, 3D화면에서 렌더링 되어 사용 가능한 건물 등의 개체 정보가 서비스 입니다. 왼쪽의 메뉴 프레임이나 지도 좌상단의 푸른색 메뉴처럼 보이는 녀석들 모두, 얼마든지 우리의 응용프로그램에서 제어가 가능한, 추가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이며, 사용의 편의, 개발의 편의를 위해 제공 되는 부가적인 녀석들이지요. Windows Live Virtual Earth(이하 VE) 서비스의 실체는 사진과 지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사용자가 동작(Interaction)을 취하면 사용자의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응용프로그램이 해당 동작을 읽은 후 Windows Live Virtual Earth 서비스가 제공하는 좌표의 이미지를 요청하게 됩니다. 그럼 VE 서비스는 해당 좌표의 이미지를 사용자에게 전송(응답)하게 됩니다. 너무 단순하지요?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VE와 같은 Windows Live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 또는 우리의 비지니스에 연결 가능한 플랫폼 기능 입니다. – 참고로, Windows Live Service는 “서비스”들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UI가 있는 컨트롤 형태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와, UI가 없는 서비스, UI로 처리하거나 UI 없이 처리 가능한 서비스 들로 나뉘게 됩니다.

5.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Windows Live Service
우리의 비지니스에 연결 가능한 플랫폼 기능을 말씀 주셨는데요, 이런 지도 정보를 서비스하는 VE를 어떤 형태로 비지니스와 연결이 가능합니까?

네, 좋은 지적 입니다. 우리의 비지니스에 연결이 불가능하다면, 단순한 웹 어딘가의 또다른 장난감일 뿐이겠지요. VE를 가지고 예를 말씀 드렸으니 VE로 구현된 실제 비지니스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Huge Flow라는 국내 회사가 개발한 "물류 시각화(Logistics Visualization)" 솔루션인데요. Silverlight로 유명한 박스마일님과 길버트님이 만드신 솔루션 입니다. 이 솔루션을 참고하시면 어떻게 VE가 비지니스에서 이용될 수 있는지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동영상2. Huge Flow의 Silverlight/Virtual Earth 물류 시각화(Logistics Visualization) 비지니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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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예제로, 해외의 사례를 하나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부동산 검색 서비스와 연계된 예제 입니다.

동영상3. Windows Live Virtual Earth로 구현된 부동산 검색 비지니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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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마치 사용자 <-> VE 형태로 보이지만, 비즈니스 구조로는 사용자 - 우리회사 - VE 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 회사의 솔루션의 일부로, VE를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비지니스에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 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조금만 더 회사의 비지니스와 지도 서비스를 연결해 보신다면 다양한 기회가 보이실 겁니다.

6.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플랫폼 기술.
"서비스"의 본질과 비지니스 연결을 넘어 안정성과 지속성이 "서비스"의 중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VE 서비스를 소개 드리면서 그 실체는 매우 "단순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쉽고 빠르게 개발 가능한 플랫폼 역시 중요하지만, 안정성과 지속성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Windows Live 서비스는 이런 안정성과 지속성을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사례로는 아이들 장난감 가게 빨리 찾기 솔루션부터 "허리케인 관제 시스템"과 같은 사람의 생명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책임지는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까지 VE 서비스가, Windows Live 서비스가 제공 하고 있습니다.

화면2. 허리케인 관제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Virtual Earth

Windows Live Service가 그만큼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7. 웹 표준 전송 규약으로 다양한 기술에서 Windows Live Service를 이용 가능.
Windows Live 서비스는 웹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이니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인 윈도우나 윈도우 계열 장치에서만 사용 가능한게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Windows Live Service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을 위한 노력으로, 특정 기술이나 장치에서만 사용 가능한 플랫폼이 아니며, 리눅스의 PHP, JAVA 등, 웹 표준 전송 규약을 따르는 모든 종류의 운영체제(OS), 장치(Device), 응용프로그램, 프레임워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화면3. 웹 표준 전송 규약을 따르는 Windows Live Service

각각의 서비스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제공하는 Windows Live 서비스의 특성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며 보시는 것처럼 모든 Windows Live 서비스는 표준 웹 전송 규약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8. Windows Live Service의 파트너쉽과 비즈니스 수익 모델
비지니스 연계, 웹 표준 전송 규약 모두 좋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형태로 회사와 관계를 가지게 되며 어떻게 수익 모델을 가져 가는 것인가?

먼저, Windows Live 서비스는 방대한 플랫폼이며 대부분의 서비스는 월단위로 고유 사용자 수(Unique User)가 100만명 미만일 경우에는 무료 입니다. 웹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비지니스 솔루션을 개발 하시고, 고유 사용자 수가 증가하게 되면 그때 적절한 형태로 계약 절차를 진행 하시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회사(파트너)와의 관계는 계약(Terms)로 이루어집니다. 서비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100만명이 넘는 UU가 있을 경우 그때부터 일부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가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dev.live.com/terms/ 에서 확인 가능하며, UU 100만명 대상 서비스를 진행 하신다면 다른 고민을 더 많이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9. Windows Live Service는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 입니다.
Windows Live Service는 회사의 비지니스 솔루션에 적용해 강력한 응용프로그램과 웹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는 "플랫폼" 서비스들 입니다. 인터렉티브한 글로벌 수준의 솔루션을 빠르게 구현 가능 가능하며 즉시 마켓에서 사용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솔루션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은 VE에 대해서만 소개 드렸습니다만 다음에 소개해 드릴 다양한 Windows Live Service를 얼마든지 이용해 자사만의 비지니스를 가치있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는 플랫폼 입니다. 특히,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장해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웹 표준 전송 규약을 따르는 모든 종류의 운영체제(OS), 장치(Device), 응용프로그램, 프레임워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Windows Live Service 입니다.

다음 글은, 다양한 Windows Live Service들에 대한 소개와 사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